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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 알랭 드 보통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국내도서
저자 :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ton) / 김한영역
출판 : 은행나무 20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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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신론자이지만 종교를 싫어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잡념을 날려주는 분위기때문에 힘든 일이 있으면 종교를 찾고자 한다.
내가 성당을 찾아 갔던 어느 날, 신부님께서 젊었을 때는 사랑때문에 다치고 중년이 되어서는 명예때문에 다치고 노년이 되어서는 돈때문에 다친다고 하셨다.
물론 아직도 너무 어리지만 어릴 때에는 사랑에 왜이리 휘둘리고 아픈지...
그래서 내가 인문학책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 내 안을 자꾸 깊게 만들고자...

알랭 드 보통의 책을 많이 추천받았었다. 사랑에 힘들 때, 위로를 받고 싶었을 때.
그 중에 하나를 고른게 이 책이였는데 책을 읽고 난 후 내가 더욱 성장한 느낌이 들게 만든 책이였다.

연애하고 이별을 하면서 성장한다고 한다. 만약 내가 3번의 각기 다른 사랑으로 3이라는 연애 횟수만큼 성장 했다고 한다면 이 책은 책에 시간을 할애하는 만큼 3이라는 경험치를 주는 것만 같았다. 남녀가 만나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한 후 아이를 낳고, 기르고, 다른 설렘을 찾아 다른 사랑을 만나다가 다시 서로에게로 돌아오는 길고 긴 몇 십년의 과정을 이 책에 담은것만 같다.

이해 할 수 없는 남과 여. 서로를 좀 더 잘 이해 하고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