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와인 유명한 포도품종
- 까베르네 소비뇽 (Cabernet Sauvignon)

거의 모든 와인생산국에서 재배되는 레드 품종.
보르도에서는 거의 대부분 다른 품종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 말벡, 쁘디 베르도)가 블렌딩에 사용되며
호주에는 쉬라즈 품종을 혼합하기도 한다.
카베르네 소비뇽은 블랙커런트, 블랙체리, 자두 향이 특징적이며
숙성되면 삼나무와 담배상자 풍미를 낸다.
포도의 완숙도가 살짝 부족한 경우, 피망향 혹은 식물성 향이 스치기도 한다.
대부분의 까베르네 소비뇽 와인들은 수확 년도 9~12년 사이 시음적정기에 들며
매우 긴 숙성 잠재력을 지닌다.
까베르네 소비뇽으로 만든 와인은 풍미가 풍부해서 구운 양고기 소고기 스테이크 구운 가금류 등이 잘어울리며
이외 버섯이 들어간 음식, 비프 스튜등도 잘어울린다.
무게감이 있고 타닌이 많아서 드라이한 와인이 많은 편이다.
프랑스 미국 칠레등이 유명하다.
- 메를로 (Merlot)

메를로는 보르도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이다. 카베르네 소비뇽을 보좌하는 품종으로 알려졌지만, 사실 메를로는
보르도 전역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보르도 내에서 생산량이 가장 많은 품종이다.
차가운 진흙 토양부터 배수가 잘되는 석회암 토양까지 여러 토양에서 모두 잘 자라는 메를로는,
검푸른 색을 띠고 두꺼운 껍질을 지니고 있지만 카베르네 소비뇽보다 껍질이 얇아서 상
대적으로 옅은 색과 부드러운 타닌, 미디엄부터 풀바디의 와인으로 만들어진다.
서양자두와 체리향이 나며 블랙커런트, 담배, 초콜릿, 바닐라, 민트의 향도 조금씩 단다.
더운 지역에서 자란 메를로는 조금 더 스파이시 하며 꽃향기가 나고 추운 지역에서는 조금 더 가볍고 허브향이 난다.
까베르네 소비뇽보다 대채로 부드럽고 마시기 편해서 메를로 와인을 선택하면 실패확률 적은 편이다.
프랑스 미국 칠레등이 유명하다.
- 피노누아 (Pinot Noir)

피노 누아는 소나무(Pine tree)와 검정(Noir)을 의미하는 프랑스어에서 유래했다. 이는 피노 누아의 포도 송이 모양이 솔방울과 닮았기 때문이다.
피노 누아 송이는 포도알이 매우 잘고 껍질이 얇으며 빽빽하게 자리잡는다.
피노 누아는 전세계 서늘한 기후를 지닌 모든 곳에서 재배되지만, 프랑스 부르고뉴에서 자란 것을 최상으로 여긴다.
완성된 와인은 와인 중에서도 가장 섬세하다고 평가받지만, 피노 누아 재배 및 양조는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와인은 체리, 라즈베리, 딸기 향을 내며, 부드러운 타닌과 환상적인 산미를 지닌다.
숙성된 피노 누아는 가금류, 가죽, 버섯, 흙내음 등 복합적인 향을 내며, 향, 스파이스 풍미도 보인다.
피노 누아 와인은 코코뱅(Coq au vin), 타라곤(Tarragon)을 곁들인 닭고기 요리, 겨자를 곁들인 토끼 요리,
졸인 햄이나 뵈브 부르기뇽(Boeuf Bourgignon)과 즐긴다. 미국 오레곤 피노누아는 연어 혹은 송어와도 잘 어울린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 로마네 꽁티의 포도 품종이기도 하다.
프랑스 미국등이 유명하다.
- 템프라니요 (Tempranillo)

스페인 리오하 와인을 만드는 주요 적포도 품종이다. 주로 스페인 리오하 지방에서 재배되어 그르나쉬(Grenache) 품종과 블렌딩 된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며, 수확이 빠른 품종이다.
진홍색의 적당한 산도를 지닌 미디움,풀바디의 와인을 생산한다.
스트로 베리, 레드 커런트, 정향 등의 붉은 과일류의 향을 지녔으며, 흙냄새, 가죽 같은 향도 가지고 있다.
향은 그다지 우수하지 않기 때문에 향이 좋은 그르나쉬(Grenache)와 블렌딩 된다.
과일 향이 풍부한 영한 상태에서 마실 수 있는 와인, 오랫동안 오크통(Oak Cask)에서 숙성시킬 수 있는 와인, 두 가지 타입 모두 생산 가능하다.
타닌이 많아서 드라이하고 알콜함량이 많은 경우가 많다.
스페인이 유명하다.
- 말벡 (Malbec)

아르헨티나 와인의 상징인 말벡은 사실 보르도에서 건너온 품종이다.
특히 멘도사 지역에서 뛰어난 적응력을 보였으며 현재는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으로 자리 잡았다.
와인의 색은 진하고 블랙베리, 블랙 체리와 같은 검은 과실 캐릭터를 보인다.
오크통에서도 숙성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며 제비꽃 향과 더불어 병 숙성 후에는 사냥 고기 풍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타닌이 많아 드라이한 편이다.
- 쉬라(Syrah), 쉬라즈(Shiraz)

시라는 프랑스 남부 레드 품종이다. 시라는 프랑스 론 밸리(Rhône Valley) 북부에서 주로 재배되며, 호주에서는 쉬라즈(Shiraz)로 부른다.
시라는 검은 과실, 꽃 향이 강렬하며, 후추와 허브 향을 드러낸다. 경우에 따라, 시라 와인에서 블랙커런트와 감초, 훈연향을 느낄 수 있다.
숙성된 시라 와인은 사냥 고기와 비슷한 풍미를 내기 때문에 그릴에 구운 사냥 고기 혹은 양고기와 잘 어울린다.
시라는 그르나슈, 무르베드르, 까리냥, 쌩쏘 등 다른 품종과 자주 블렌딩 된다.
최상급 시라와인은 꼬뜨 로띠(Côte-Rotie), 에르미타쥬(Hermitage), 생 조세프(Saint Joseph)에서 찾을 수 있다.
이런 와인들은 수십 년이 넘는 장기 숙성 잠재력을 지니며, 숙성된 시라는 자두, 스파이스 풍미가 멋스럽다.
프랑스 호주가 유명하다.
본 컨텐츠는 나무위키, 와인21, 와인&커피 용어해설 등에서 스크랩해 조합함을 알립니다.
'와인 테이스팅 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06] 샤또 그레이삭 (Chateau Greysac 2006) (0) | 2022.01.14 |
---|---|
[05] 앙시앙 땅 그랑 리제르바 (ANCIENS TEMPS Grande Reserve 2020) (0) | 2022.01.12 |
[04] 모젤란드 아방가르데 (Moselland Avantgarde) (0) | 2022.01.04 |
[03] 알레냐 리제르바 까바 브륏 (ALENYA BRUT CAVA RESERVA) (0) | 2022.01.04 |
[02] 폰세카, 타우니 포트 (FONSECA TAWNY PORT) (0) | 2022.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