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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테이스팅 노트

[06] 샤또 그레이삭 (Chateau Greysac 2006)

 

와인을 먹다보니 올드 빈티지에 대해서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거기다 요즘 만화책 '신의 물방울' 보는데 거기에는 빈티지가 오래될수록 비싸다길래..

 

이 와인 샵에서 제일 오래된 빈티지 보여주세요 했는데

 

제일 오래 된게 2006년 빈티지..

 

2016년도도 있고 그랬는데 신의 물방울 보다보니까

 

2016은 너무 최신거 같았다...

 

근데 생각해보니 2016도 벌써 6년전...

 

2006년은 어떨까 맛이 무척 기대되었었다...

와인샵에서 48,000원에 구입!

 

찾아보니 떠 저렴하게 산 분들 많던데..

 

뭐 어쩔수 있나 대형마트도 아니고...내가 당장에 먹어보고 싶었는걸...

 

거기다가 신의 물방울도 나왔던 와인이라고 밑에 딱 써져있었네..(?)

 

'샤또 그레이삭'

 

레드와인

 

생산국 : 프랑스

 

빈티지 : 2006

 

포도품종 : 메를로 50% / 까베르네소비뇽 40% / 까베르네프랑 8% / 쁘띠베르도 2%

 

알콜 도수 : 13도

 

유명한 메독지역에서 생산된 와인이다.

 

 

색은 완전 가넷색

 

와린이라 사실 잘 모르지만 색이 무척 아름다웠다.

 

오래 숙성된 와인이라 그런지 묘하게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있었다.

 

다만 문제가 있었는데 와인이 오래되서그런지

 

코르크가 습기를 머금고 있었다.

 

그래서 쉽게 뿌러졌다.ㅠㅠ

 

처음에 향을 맡았을 때에는 약간 시큼?

 

신 향이 났고 테이스팅을 조금 해봤을 때는 거의 아무것도 느낄수 없었다.

 

오픈을 해두려고 했었기 때문에 오픈을 해두고

 

앙시앙 땅 그랑 리제르바를 마셨다

 

오픈 시간은 30분에서 ~ 1시간 정도 오픈 해둔 것 같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였는데

 

오픈해두고 마시니 향이랑 맛이 살아났다!

 

바디감이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그래도 썩 나쁘지는 않았다.

 

색에 비해서는 조금 아쉬운 느낌.

 

 

사실 올드 빈티지는 처음 먹어봐서 뭐가 좋은지, 좋아진건지 나빠진건지..

 

아무것도 모르겠다.

 

이름 값? 떄문에 먹어 보았는데 사실 더 맛있는 게 많다 생각한다..

 

올드 빈티지 더 경험하려면 도대체 얼마를 써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