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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싶어? 먹자!

덜 핫해진 망고빙수와 신라호텔 브런치 리뷰

작년에 뜨거웠던 망고빙수가 올해 한층 가격이 더 오르면서

올해는 웨이팅이 작년에 비해 덜해졌다고 하는데

아예 웨이팅이 없지는 않았다.

83,000원에 달하는 애플망고빙수

먹을까 말까 고민을 엄청했지만 올해 또 가격이 올랐기 때문에

내년에도 또 가격이 오르지 않을까..

어쩌면 지금 먹는게 가장 저가일때 먹는게 아닐까 하는

주식에 대입할만한 저가매매법으로 접근해서

결국 먹게 되었다.

 

엄청나게 큰 애플망고 빙수..

망고 한 조각조각이 엄청크고 달고 맛있었다.

팥이 특히 마음에 들었는데 달지만 달지만은 않은..

적당한 밸런스를 잡고있어서 팥이랑 망고랑 같이 먹어도

망고맛이 사라지지않고 끝까지 남아있었다.

처음 먹은 애플망고빙수 였는데 한번쯤은 먹어볼만하다고 생각했다.

 

망고빙수만 먹기 아쉬워서 브런치세트도 같이 하나시켰는데

애플망고빙수 늦게 나온다고 해서 처음부터 같이 시켰는데

애플망고빙수가 먼저나와서 브런치 기다리느라 혼났다..

먹고 디저트로 먹어야하는데..

혹시 이런 생각을 가지신 분이 있다면 브런치를 먼저 먹고

먹다가 중간쯤에 애플망고빙수를 시키면 딱 좋을 듯하다!

브런치 셋트.. 커피와 함께 나오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애플망고빙수보다 브런치셋트가 더 나았던 것 같다.

가격은 3만원대였고 여러 옵션중에 선택할 수 있어서

망고빙수를 먹어보았다면 그냥 신라호텔가서 브런치 셋트 먹고오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물론 망고빙수 자주 먹어보셨다면 브런치도 이미 드셔보셨겠지만..ㅎㅎ

정말 풍요로웠던 날이었다

맑은 날씨와 좋은 사람 좋은 곳

참고로 덧붙이자면 신라호텔 더라이브러리는 신라호텔 정문 오른쪽에 위치해 있고

주차장과 신라호텔은 발렛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으면 언덕이 꽤 높고

거리가 있기때문에 참고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