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러브썸 페스티벌 2일차 후기!
내 인생 첫 가수 콘서트!!
폴킴 공연을 찾다가 마침 러브썸페스티벌이라는 곳에서 공연을 한다길래
무작정 예매하고 공연가기 전날에야 준비물이며 이것저것 찾아봤다.
공연시간이 540분인 것도 전날에야 알고... 지금 생각해보면 참 대책없었다.


라인업은 진짜 미치긴 했다..
내가 갔던 18일 라인업은
JUNE , 권진아 , 기탁 , 다린 , 위아영 , 멜로망스 , 유채훈 , 적재 , 폴킴
개인 사정도 있었고 9시간을 야외에서 보낼 체력도 안되었기에..
또한 보고싶었던 가수가 명확히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타임테이블 뒤에 모여있던 권진아 유채훈 멜로망스 폴킴 적재 를 보기위해
뒤에 시간에 맞춰 갔다..
콘서트가 처음이기도 했고 무엇을 들고가야하는지도 몰랐으며
날씨는 어떻고 주차는 어디다 하고 아무런 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대충대충,,,

김이나 님이 사회라도 보는 줄 알았는데 그런건 아니었다
ㅋㅋㅋㅋ무지해도 너무 무지했던 것 같다.

가는 길에 이렇게 출연진들의 가사 한 소절씩 만들어서 걸어놓았는데
그게 너무 이뻤고 날씨도 너무 맑고 좋아서 기분이 났다.
사실 날씨가 좋았다는 말은 뻥이고 진짜 엄청 더웠다.
노천극장 처음 가보았는데 오르막에 저런게 전시되어 있었는데
이쁜건 둘째치고 덥고 힘들어서 짜증부터 났다.. ㅠㅠ

진짜 내가 좋아하는 최애곡
모든날 모든순간 - 폴킴

권진아 님 타임테이블 시간에 맞춰 갔는데 자리가 없을줄 알았것만
그렇지는 않고 좋은자리는 기대도 안했기 떄문에 끝 쪽에 앉을 수 있었다.
(이때는 몰랐다 엉덩이가 혹사 당할 것이란걸..)
맨 뒤쪽에 자리를 잡았는데 무대가 안보이거나 음향이 잘 안들리거나 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여유로워서 좋았던 듯??
또 러브썸페스티벌 티켓이 이렇게 카드티켓으로 오는데 이게 이뻐서 좋았던 것 같다.
입장할 때 카드 찍고 손목 밴드로 입장하기는 하지만..

앞에 있는 러브썸페스티벌 찰칵!

진짜 이렇게 사람이 많았다는 것 자체가 너무 놀라웠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 자리에 있는게 진짜 거의 처음이었던 것 같다.
괜시리 보기만 해도 웅장해지는 인원수..
그리고 날씨가 너무 더워서 뒤에 앉아 계신분들은 대부분 양산을 쓰고 있었고
우리도 양산을 쓰다가 너무 뜨겁고 더워서 그늘 있는 쪽 자리를 찾아 이동을 했다.
진짜 이날 날씨 살인적이었다...

멜로망스!!
사실 나도 나이가 들었다고 생각이 들었던게 가수들 얼굴은 진짜 거의 하나도 몰랐다.
이 날 멜로망스, 적재, 폴킴, 권진아 님 보러 간거 였는데
가수분들 얼굴도 하나도 모르고 노래만 좀 알고 ㅋㅋ
페스티벌 가면서 노래 예습도 좀 해서 더 알고..
멜로망스분들 잘생기셨네...
무대매너도 좋고 너무 재미있게 봤던 것 같다!

건반 치시는 분이 멜로디언 들고 내려왔는데 관객들 다 죽음~!
진짜 퍼포먼스가 좋고 재미있었던 것 같다.
가수분들 노래부르는 것만 영상으로 봤는데 이렇게 멘트 하나하나 치고 관객이랑 소통하니
모르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고
재미있었다!!
뒤에 적재랑 폴킴도 찍고 싶었는데 휴대폰 배터리가 방전되는 바람에...ㅜㅜ
찍을 수 가 없었다..
사람 엄청 많았고 날씨가 너무 뜨거웠는데 저녁때 되고 해지니까 그나마 살만했던 것 같다.
혹여 다음번에 또 이런 페스티벌을 가게된다면 준비물을 철저히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