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무엇을 버릴것인가 - 유필화

우리 아버지가 항상 하셨던 말씀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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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야 새 것으로 채워진다고 했던 말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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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엔 버리는게 참으로 아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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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항상 별 것 아닌것도 버리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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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쌓아두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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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나이를 먹어서 변한 건지 비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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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좋은 습관도 버리고 오래된 기억이나 물건들도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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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것들로 채우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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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책은 위기의 시대를 이기는 단 하나의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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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버릴것인가 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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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일수록 버릴걸 과감히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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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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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았는데 개인적으로는 별로인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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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장에는 과거 선인들의 말씀을 많이 빌려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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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진 좋았으나 뒤로 갈수록 찬양론적인 의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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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아서 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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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책에 개인의 의견이 들어가는것은 당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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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찬양론적이고 다 빌려온 말도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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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이렇게 편향적이어도 되나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