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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달과 6펜스 - 서머싯 몸

Lcid 2019. 11. 5. 19:48
달과 6펜스
국내도서
저자 : 서머셋 몸(W. Somerset Maugham) / 송무역
출판 : 민음사 2000.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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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대표적인 후기 인상파화가
폴 고갱.
그의 삶을 빗대어 쓴 소설 달과 6펜스.

《증권 중개인을 하던 찰스 스트릭랜드가
돌연 그림을 그리겠다고 돌연 아내와 자식들을 버리고 떠나버렸다.
평소 예술에는 관심도 없던 그의 잠적에 아내는 바람이 난거라 의심을 하고 평소 아내와 친하게 지내던 작가(화자)가 찰스 스트릭랜드의 행적을 뒤따라 가보게 되는데...》

대게 예술하는 사람들을 또라이라고 얘기한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나도 예술을 하는 사람에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감정에 예민해야하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기에 세상을 다른 시선으로 보고자 하는 노력때문에 많은 사람들과 이질감이 생겨서 그렇게 불리는게 아닐까 생각한다.

예술이라곤 관심도 없는 줄 알았던 찰스 스트릭랜드가 돌연 화가의 길을 걷겠다며
자신의 아내와 자식을 버리고 모아온 재산도 버리고 떠났다.
과연 누가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있을까...

이 책은 예술과 현실은 감히 타협할 수 없을 것처럼 세상의 모든 유혹을 뿌리치고 예술을 위해 자신의 길을 걷는 스트릭랜드의 삶을 서술하고 있다.

분명 글로 묘사되어 있음에도 스트릭랜드의 그림에 대한 설명이 풍부해 마치 실제로 내가 그의 그림을 보고있는것만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이성적인 판단, 끊임없이 예술을 생각하는 열정, 그리고 모두가 비난해도 자신의 위대함을 믿는 자신감은 예술가가 배워야 하는 덕목인가 싶기도하다.